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인문치료: 기초 이론과 방법
7장 요약
인문치료과정 백성준
서사 스토리와 스토리텔링 치료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은 ‘스토리’와 표현의 부분인 ‘텔링’으로 구분된다. 스토리는 내러티브, 서사, 이야기 등의 개념과 호환되기도 하지만 서사학의 관점에서는 담화와 함께 내러티브의 한 구성 요소로 여긴다. 스토리가 내용층위라면 담화는 표현 층위라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스토리텔링에서 스토리는 핵심 줄거리며 텔링은 표현 방식에 해당한다.
스토리텔링에서 스토리 개념은 ‘시간적 순서에 따른 사건의 배열’이라는 전통적 스토리 개념과 구분된다. 집단의 대립하는 스토리가 긍정적인 화합으로 불화를 없앴던 IMB의 사례는 내러티브 테라피에서 내담자가 자기스토리(I-stories)가 대안적스토리(alternative story)로 바뀌는 과정에서의 스토리 개념과 유사하다. 이때의 스토리 개념은 ‘맥락에 있는 일련’의 생각으로 모티프와 인물은 그대로지만 사건이 많이 약화된 특징이 있다.
스토리텔링의 스토리는 전통의 개념보다 간명하고 느슨해졌지만 짜임새 있고 매체로부터 독립성이 있다는 특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스토리텔링의 작은 부분인 스토리는 스토리텔링의 핵심으로 압축될 수도 있고 더불어 얼마든지 확장될 수 있다. 스토리가 지닌 이러한 특징은 우리 삶에서 넘쳐나는 정보와 사건들을 짜임새있게 연결하며, 그것을 우리에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어줄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스토리-텔링의 치유적 근거를 엿볼 수 있다.
스토리텔링 치료의 관점에서 본 스토리와 스토리의 구성요소
4th paragraph p84 스토리텔링이 정보전달의 힘, 설득의 힘, 치유의 힘 등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스토리가 짜임새 있는 줄거리이기 때문이다. 체계적인 구성요소로 스토리는 인물, 사건, 모티프, 시간, 공간 등으로 이루어졌고 텔링은 담화와 매체 표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st 85인물은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체이자 주요 요소이기에 스토리텔링치료에서도 내담자의 문제가 어떤 인물과 관련된 것인지가 중요하다. 그 인물과 관련된 이야기를 새롭게 쓰는 것이 스토리텔링 치료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2nd 85서사라는 말이 사건을 표현하는 서술이란 의기이기에 서사를 구성하는 스토리의 또 다른 핵심 요소로 사건을 들 수 있다. 이런 사건이 인물에 심리적 문제를 야기할 경우 스토리텔링 치료의 대상이 되며 문제적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스토리텔링 치료에서 중요하다.
3rd 85사건 속의 모티프는 사건을 추동하는 힘으로서 스토리의 주요 요소다. 문제적 사건의 원인은 모티프의 문제에서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부정적 모티프를 건강한 모티프를 바꿔 주는 것도 치료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1st~2nd 86스토리는 시공간을 초월해서 존재할 수 없는 시간 구조물이다. 현실도 마찬가지 특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실을 이해하는 통로로 이야기가 활용 될 수 있으며 이야기와 실제 삶 사이에 건강한 순환이 존재할 수 있다.
3rd 86시간과 더불어 공간도 사건의 기본적 구성요소며 스토리텔링 치료에서는 개인적 서사의 배경이 된다. 따라서 문제적 스토리를 다룰 때도 시간과 공간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며 이는 기술적 차원부터 내용적 차원까지 포함하고 담화와 매체 차원에서 풍성하게 변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본 게시물은 강원대학교 일반대학원 인문치료과정 '스토리텔링과 인문치료' 수업의 개인정리 자료입니다. 책 발간 전의 초안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책과 조금 다른 내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 내용을 무단 도용하거나 그대로 인용한 경우는 없습니다. 모두 개인 요약 글임을 밝힙니다. 인문치료, 문학치료를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요약자료를 포스팅합니다.